<앵커 멘트>
10년 전 대선공약에서 출발한 세종시가 우여곡절 끝에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9월부턴 부처가 본격 이전합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공약으로 출발해 온갖 곡절을 겪은 지 10년 만에 세종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충남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청원군 일부를 흡수해 서울 면적의 4분의 3인 465㎢로 산하에 시.군.구 등 기초단체가 없는 국내 첫 단층제 광역시입니다.
지금은 인구 10만여 명의 작은 신도시급이지만 2천 30년까지 50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유한식(세종시 초대시장) ; "잘 만들어서 국가가 균형발전하고 이 지역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종시의회도 제1차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을 뽑고 2백여 안건을 처리하는 등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발전의 기대감에 들뜬 표정들입니다.
<인터뷰>홍종인(세종시 조치원읍) : "국무총리도 내려오시니까 하나가 돼서 세종시가 아름다운 도시가 되면 제일 좋겠어요."
세종시 출범에 따라 9월부터 총리실 선발대를 선두로 36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돼 2천14년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