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민 끝! 소치올림픽 뛴다

입력 2012.07.02 (22:06)

<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소치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유지한 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이제 올림픽 2회연속 우승을 향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의 선택은 소치올림픽 도전이었습니다.



소치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한 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담도 크지만, 후배들과 한국피겨를 위해 해야할 일이 남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소치올림픽에 참가해 종착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새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김연아는 우선 내년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국내선발전과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합니다.



태릉에서 훈련강도를 두배로 높여, 체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김연아의 몸상태가 본 궤도에 올라온다면 소치에서도 메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여자 피겨계의 하향 평준화로, 김연아만큼 높은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세르게이(피겨 국가대표 코치) : "현재 스텝이나 점프를 보아도, 김연아의 메달 가능성 충분하다."



<인터뷰> 김연아 : "오랜만에 돌아온만큼 최선다하고 후회없이 경기한다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에는 외신들도 대거 참석해, 김연아의 복귀로 뒤바뀔 피겨판도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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