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까지 우리나라 남자 축구는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죠?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보경(올림픽축구대표) : "이제부터가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인터뷰> 박종우(올림픽축구대표) : "항상 꿈으로만 생각했던 올림픽에 가게 돼.."
메달의 꿈을 안고 홍명보호가 본격 닻을 올렸습니다.
18명의 정예 멤버 가운데 일본 훈련 중인 박주영을 제외하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런던을 향한 출발인만큼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결연합니다.
<인터뷰> 기성용(올림픽축구대표) :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이 선수들과 런던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소집 첫째주 목표는 체력 끌어올리기.
휴식해 온 유럽파와 주말까지 경기를 치른 국내파 등 네 그룹으로 나눠 체력 훈련에 집중합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 "전체적으로 비슷한 컨디션을 만들어놔야 제대로 훈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룹 훈련.."
소집 첫날부터 런던올림픽 공인구로 처음 훈련하며 두 시간의 담금질로 첫 발을 내딛은 올림픽팀.
다음주부터 뉴질랜드 평가전을 위한 본격 전술 훈련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