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 결산, 무적함대 전성시대

입력 2012.07.02 (22:06)

<앵커 멘트>



이번 유로 2012는 스페인 축구의 전성시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 무대였습니다.



이번 대회 특징을 송재혁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또다시 세계축구사를 바꿔놓았습니다.



최초의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이어 유로대회 결승전 최다 골 차 승리, 또 12골의 대회 최다 득점과 1실점의 최소 실점이란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특유의 점유율 축구와 함께, 제로톱이라는 새로운 전술도 선보였습니다.



원톱 공격수를 두지 않고 미드필드진의 공격력을 극대화해 현대축구의 공격 형태를 선도했습니다.



<인터뷰> 델 보스케(스페인 감독) : "우승은 한번도 어려운데 메이저대회에서 3번 연속 우승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저력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이탈리아도 효과적인 패스와 강한 공격력으로 재미없는 빗장수비 축구라는 오명을 씻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준 피를로의 파넨카 킥은 이탈리아의 승부차기 악몽을 털어낸 상징이었습니다.



악동 이미지를 벗고 이탈리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발로텔리, 러시아의 신성으로 떠오른 자고예프는 이번 대회를 빛낸 새로운 스타로 자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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