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조치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공단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중인 우리 근로자 4백75명과 외국인 4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사업의 잠정 중단과 북한 근로자 전원철수를 발표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차분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형석(대변인) : "개성공단 체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것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표가 나온 직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개성공단 상황 점검 회의에서 북한이 초강수를 둔 의도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즉각 보고받은 박근혜 대통령도 적절하고 차분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중인 우리 근로자 475명와 외국인 4명은 모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77명은 내일 귀환할 계획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