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올해 추경예산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17조 3천억 원 규모로 역대 두번깨 규모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17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예산안 가운데 12조 원은 줄어든 세수를 메우는 데 쓰이고 세출에는 5조 3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자체 변경할 수 있는 기금 2조 원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세출확대 규모는 7조 3천억 원입니다.
세출이 늘어나는 항목을 보면 부동산 대책 지원에 1조 4천억 원을 포함해 민생안정과 일자리 확충에 3조 원이 쓰입니다.
또 중소·수출기업 지원에 1조 3천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3조 원이 편성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집행될 경우 성장률이 올해는 0.3% 포인트, 내년엔 0.4%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일자리 4만 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추경을 위한 국채 발행 규모는 15조 8천억 원입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모레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