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에는 영도구 재선거 투표가 치러지고 있는 부산으로 갑니다.
박선자 기자!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이 속속 도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 영도 재선거는 영도구 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유권자 수는 모두 11만 8천여 명입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는 7천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5.9%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저녁 8시까지 최종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도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등 세 명이 출마했습니다.
세 후보는 낙후된 영도 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일꾼론과 지역 토박이론 등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방을 벌여 왔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마무리되면 영도구 남항동 대평초등학교에서 개표가 실시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밤 10시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