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킬 체인 북핵 억제 실효성 떨어져”

입력 2013.04.24 (10:24)

수정 2013.04.24 (10:30)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있을 경우 30분 안에 핵시설을 타격한다는 이른바 '킬 체인'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공군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공군본부 연구분석단 김홍철 중령은 오늘 공군발전협회가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항공력을 제외하고 북한을 억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운용자산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중령은 30분 안에 적의 핵시설을 탐지, 식별, 결심, 타격하는 '킬 체인'은 미군이 걸프전 이후부터 연구해왔지만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타격체계라면서 우리나라가 2015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김 중령은 미 국방예산 감소로 우리 독자의 통합타격체계가 필요하지만, 지금 단계의 킬 체인은 발전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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