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오늘 회담…한반도 ‘출구 전략’ 논의

입력 2013.04.24 (10:59)

수정 2013.04.24 (11:02)

한국과 중국 양국이 지도부 교체 이후 처음으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반도 위기 타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오늘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위기 출구 전략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게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 부장은 한·미의 대화 제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다자 또는 양자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대화 국면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힐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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