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2호 홈런 폭발! 다시 단독 선두

입력 2013.07.31 (19:55)

수정 2013.07.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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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27)가 최형우(30·삼성)와의 홈런 레이스에서 다시 한 걸음 앞섰다.

박병호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김혁민의 2구째 시속 140㎞짜리 직구를 퍼올려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27일 삼성과의 경기 연장 10회에 솔로포를 때린 이후 나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전날까지 최형우와 함께 홈런 레이스 공동 1위를 달리던 박병호는 단독 선두 자리도 되찾았다.

최형우는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때려 박병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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