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재치있는 송구’…롯데, 두산에 역전승

입력 2013.09.24 (06:25)

수정 2013.09.24 (07:21)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 중견수 전준우가 재치있는 송구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두산전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송구때문에 두산 홍성흔은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말 두산 이종욱의 타구에 맞은 롯데 선발 송승준이 크게 흔들립니다.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데 이어 만루에서 허경민에게 또 안타를 맞았지만 롯데 중견수 전준우의 재치가 빛났습니다.

전준우는 홈이 아닌 2루로 공을 던져 베이스를 지나친 홍성흔을 잡았습니다.

홍성흔은 데굴데굴 구르며 돌아왔지만 아웃당해 2루 주자 김현수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흐름을 바꾼 전준우는 4회 추격을 시작하는 적시타까지 터트렸습니다.

황재균의 2타점 3루타 등 집중타를 터트린 롯데는 4회에만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7회에 또 5점을 뽑아낸 롯데는 4강 진출을 확정하려던 두산을 10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대구에서는 선두 삼성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4회 채태인의 역전 두점 홈런 등으로 한화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시즌 10승을 거둬 삼성은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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