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G의 정규리그 1위에 크게 기여한 신인 김종규가 프로농구판을 계속 뒤집겠다는 각오로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다짐했습니다.
신인왕도 자신의 것이라며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인 김종규는 골밑에서 위력을 뽐내며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동부의 36살 김주성이 노쇠한 사이 국내 최고 센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였던 LG를 창단 첫 1위로 이끌었습니다.
프로농구 6강 진출팀들이 출사표를 밝히는 자리.
김종규는 프로농구 판도를 뒤집어 놓겠다고 한 자신의 목표가 아직 다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통합 우승까지 한다면 제가 드래프트 때 (KBL을) 뒤집어 놓겠다고 한 말을 지키게 됩니다."
김종규는 대학 친구 김민구와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당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제가 확실하게 앞서는 게 아니고, 사실상 끝났습니다. 제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서운 신인 김종규의 활약이 꾸준히 돋보이는 가운데, 우승을 향한 6개 팀들의 플레이오프는 내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