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은 첫날 오전, 귀경은 설날 오후 정체 심할 듯

입력 2015.02.10 (12:13)

수정 2015.02.17 (08:03)

<앵커 멘트>

올해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 오전이 가장 막히고 귀경길 정체는 설날 오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김기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전국에서 이동하는 인구가 3천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5일간의 긴 연휴 때문에 이동인구 자체가 지난해보다 15%나 늘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2월 18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9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귀경 때는 주말을 끼고 있기 때문에 교통량이 분산돼 지난해보다 20분 정도 빨리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도 내놨습니다.

먼저, 17일부터 22일 사이엔 철도와 고속버스, 항공기 등 대중교통 수송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는 평택 제천선 충주-동충주와 중앙지선 김해-대동 구간을 새로 개통하고, 서해안선 안산-조남과 남해선 서김해 나들목-대저 분기점 등 4개 구간을 확장했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나들목 구간에서는 버스 전용차로제가 평시보다 4시간 연장운행됩니다.

정부는 또, 설 연휴기간 무인비행선 4대를 고속도로 상공에 띄워 갓길 운전과 버스전용차로 운전 등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운행, 광역철도 9개 노선도 20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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