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모처럼 가족과 긴 연휴를 보내는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향을 오가는 길의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진다. 명절이 끝날 무렵이면 몸무게가 불어 있을 것도 부담이다.
연휴의 즐거움은 배가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피하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향까지 먼 길을 이동하려면 '고속도로 교통정보', '고속도로 상황제보', 'T맵', 'Hi-쉼마루 휴게소', '착한 정비' 등의 앱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상황 등의 다양한 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고속도로 상황제보'에서는 전국 운전자들로부터 제보받은 사고 정보가 전송된다.
'T맵'은 미래 시점의 도착·출발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언제갈까?' 기능에 명절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반영해 제공한다. 막히는 귀성길, 주행 중 전방 영상 촬영 및 이메일 전송이 가능한 블랙박스 기능도 지원한다.
'Hi-쉼마루 휴게소'에서는 노선별 휴게소 정보와 남은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휴게소 평점'과 '베스트 음식' 등을 볼 수 있어 휴게소를 잘 이용하는데 유용하다. `착한정비' 앱은 주변 정비업체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불편한 호칭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앱들도 있다.
'패밀리맵'에서는 복잡한 가족간 호칭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나만의 가계도'와 '집안의 대소사'를 관리할 수 있다. 헷갈리는 차례상 차림 및 지방 쓰는 법도 볼 수 있다.
긴 연휴를 무료하지 않게 보내는 것에도 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영상 서비스인 '호핀'에서는 '설 무료 영화' 이벤트를 통해 '두근두근 내인생(19일)'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T스토어'에서는 '다같이 윷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명절 음식이 질린다면 빅데이터에 기반한 맛집 검색 앱 '다이닝코드'를 켜고 고향의 맛집들을 순위 별로 살펴보면 신선한 입맛을 찾을 수 있다.
`시럽'을 활용하면 이 맛집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식 쿠폰' 외에 문화공연 쿠폰, 스키장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쿠폰이 연휴를 더 풍요롭게 꾸며줄 수 있다.
설 연휴에 갑자기 응급 환자가 생길 경우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통해 인근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굿닥' 앱을 활용하면 된다. 어린이 전문 병원, 야간 진료 병원, 24시 응급 진료 병원 등 특정 상황에 방문할 수 있는 병원과 명절 연휴에 여는 병원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명절이 끝날 무렵 연휴 동안 먹은 음식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다이어터' 앱의 '운동 일기' 기능을 활용,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