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 명문 클럽들의 축구 대항전, 챔피언스리그 본선 16강전이 개막했습니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은 16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의 골잡이 손흥민도 다음 주 꿈의 무대에 출격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원정에 나선 첼시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존 테리의 크로스를 케이힐이 재치있게 돌려놓았고 이바노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부터는 홈 팀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이 더 매서웠습니다.
생제르맹은 후반 9분, 카바니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카바니는 후반 35분 개인기를 발휘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외면했습니다.
종료 직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슛은 첼시 골키퍼 쿠르트아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결국 첼시와 생제르맹은 16강 1차전에서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존 테리(첼시) : "후반전 힘들었는데 골키퍼가 여러차례 좋은 선방을 펼쳐 다행히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원정에 나선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
후반 알론소가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내일 경기에선 지난해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04의 대결이 가장 흥미롭습니다.
최근 3경기 무득점에 그쳐있는 골잡이 호날두가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삽니다.
최근 해트트릭으로 유로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주가를 올린 레버쿠젠의 손흥민도 다음주 26일 꿈의 무대에 출격합니다.
상대는 지난해 준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듭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