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김주현의 프로데뷔 첫 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도 최정의 결승 홈런 속에 연장 승부속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는 10대 7로 앞선 9회말, 구원 투수진의 난조속에 집중타를 맞아 10대 10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흔들리던 롯데는 연장 10회초 김주현이 한화 권혁으로부터 2점 홈런을 치면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10회말 또 다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정민의 폭투가 전화위복이 되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4연패에 빠졌던 롯데로선 의미있는 1승이었습니다.
SK는 9회말 테임즈에게 끝내기 안타 위기를 맞았지만,포수 정상호의 투혼넘친 수비속에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연장 11회초엔 최정이 결승 홈런을 터트려 7대 6으로 이겼습니다.
최정은 8회와 11회 연이어 홈런을 터트리며, 오랜만에 간판 타자다운 활약을 했습니다.
두산 유희관은 7이닝 무실점으로 12승째를 따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29호 홈런으로 다시 한 번 홈런 단독 1위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