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곳곳서 잇단 집회

입력 2006.05.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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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에선 미군기지 문제 등을 놓고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대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택 범대위와 민주노총 노조원,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을 포함해 모두 5천여 명.

이들은 평택 행정대집행을 규탄하고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며 2시간여동안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양명희(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미군 기지 확장에 반대..."
<인터뷰>강병식(서울 봉천동): "민간인과 군인이 대치하는 상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당초 참가 인원이 최대 만여 명으로 예상되면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됐지만 행사는 대체로 평온하게 진행됐습니다.

이에앞서 한총련 소속 대학생 7백여 명은 국방부 앞에서 미군기지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또 서울역 앞에서는 KTX 여승무원 강제 집행에 항의하는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규탄 대회도 열렸습니다.

이때문에 서울 도심 주요 도로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습니다.

<녹취>김법정(서울 공덕동): "미치겠다..."

한편 촛불 행사를 마친 시위대들은 홍익대로 이동해 밤을 샌 뒤 내일 새벽 평택 대추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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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도심 곳곳서 잇단 집회
    • 입력 2006-05-13 21:04:02
    뉴스 9
<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에선 미군기지 문제 등을 놓고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대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택 범대위와 민주노총 노조원,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을 포함해 모두 5천여 명. 이들은 평택 행정대집행을 규탄하고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며 2시간여동안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양명희(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미군 기지 확장에 반대..." <인터뷰>강병식(서울 봉천동): "민간인과 군인이 대치하는 상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당초 참가 인원이 최대 만여 명으로 예상되면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됐지만 행사는 대체로 평온하게 진행됐습니다. 이에앞서 한총련 소속 대학생 7백여 명은 국방부 앞에서 미군기지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또 서울역 앞에서는 KTX 여승무원 강제 집행에 항의하는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규탄 대회도 열렸습니다. 이때문에 서울 도심 주요 도로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습니다. <녹취>김법정(서울 공덕동): "미치겠다..." 한편 촛불 행사를 마친 시위대들은 홍익대로 이동해 밤을 샌 뒤 내일 새벽 평택 대추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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