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날아가고’ 시설물 피해 속출

입력 2007.03.05 (22:18) 수정 2007.03.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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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강풍에 공사장의 시설물이 무너지고 농가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도 많았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교 내 쇼핑몰 신축 공사장의 천막이 강풍에 무너져 바로 옆 전신주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파손되고 이 일대 20여 가구가 밤 새 전기가 끊겨 추위에 떨었습니다.

<인터뷰>부산대학교 관계자 : "돌풍이 치니까 이렇게 됐다.불가피하게 학교 정문을 폐쇄시키고 있다"

목포에서는 아파트 인근 축대 50여 미터 등 축대 2곳이 무너져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도로 절개지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왕복 2차로 도로에 차량 통행이 4시간가량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공사 관계자 : "무너질 것 같아 긴급 복구공사를 했는데 너무 많은 비가 와 결국 무너졌다."

농가의 비닐하우스도 강풍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찢겨 나갔습니다.

경남과 전남에서만 비닐하우스 3백여 동이 파손돼 2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터뷰>박성관(농민) : "냉해 피해를 입어서 작물을 수확할 수 없으니까 많은 피해를 입는다고 봐야죠.."

예기치 않은 강풍과 비에 해빙기까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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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날아가고’ 시설물 피해 속출
    • 입력 2007-03-05 21:00:32
    • 수정2007-03-05 2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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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강풍에 공사장의 시설물이 무너지고 농가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도 많았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교 내 쇼핑몰 신축 공사장의 천막이 강풍에 무너져 바로 옆 전신주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파손되고 이 일대 20여 가구가 밤 새 전기가 끊겨 추위에 떨었습니다. <인터뷰>부산대학교 관계자 : "돌풍이 치니까 이렇게 됐다.불가피하게 학교 정문을 폐쇄시키고 있다" 목포에서는 아파트 인근 축대 50여 미터 등 축대 2곳이 무너져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도로 절개지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왕복 2차로 도로에 차량 통행이 4시간가량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공사 관계자 : "무너질 것 같아 긴급 복구공사를 했는데 너무 많은 비가 와 결국 무너졌다." 농가의 비닐하우스도 강풍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찢겨 나갔습니다. 경남과 전남에서만 비닐하우스 3백여 동이 파손돼 2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터뷰>박성관(농민) : "냉해 피해를 입어서 작물을 수확할 수 없으니까 많은 피해를 입는다고 봐야죠.." 예기치 않은 강풍과 비에 해빙기까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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