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풍 위력은 ‘중형 태풍급’
입력 2007.03.05 (22:18)
수정 2007.03.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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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강풍은 최대 초속 40미터를 기록할 정도로 중형 태풍급이었습니다.
초속 40미터는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김민경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최대 풍속 초속 39.4 m, 높이 5 m의 파도가 백령도에 몰아쳤습니다.
미시령엔 초속 34.3 m, 부산에도 태풍 급의 초속 25 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같은 강풍의 위력을 풍동실험을 통해 직접 알아봤습니다.
초속 10 m, 코트 자락이 심하게 펄럭이고, 우산은 펼치기가 무섭게 뒤집어집니다.
초속 20 m, 코를 손으로 가리지 않으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초속 30 m에서는 강풍에 눈을 뜰 수조차 없습니다.
초속 40 m,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고 손으로 벽을 짚고,밧줄을 잡아도 몸이 뒤로 밀려나 손의 힘만으로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재우(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 "초속 40 m 정도의 바람이 불면 70 kg 정도의 무게를 받는 셈이기때문에, 달리는 차량이 전복되고, 항공기 운항은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이처럼 거센 돌풍은 그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고 있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뒤섞여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도 강풍이 계속되겠지만, 낮부터 점차 약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번 강풍은 최대 초속 40미터를 기록할 정도로 중형 태풍급이었습니다.
초속 40미터는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김민경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최대 풍속 초속 39.4 m, 높이 5 m의 파도가 백령도에 몰아쳤습니다.
미시령엔 초속 34.3 m, 부산에도 태풍 급의 초속 25 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같은 강풍의 위력을 풍동실험을 통해 직접 알아봤습니다.
초속 10 m, 코트 자락이 심하게 펄럭이고, 우산은 펼치기가 무섭게 뒤집어집니다.
초속 20 m, 코를 손으로 가리지 않으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초속 30 m에서는 강풍에 눈을 뜰 수조차 없습니다.
초속 40 m,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고 손으로 벽을 짚고,밧줄을 잡아도 몸이 뒤로 밀려나 손의 힘만으로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재우(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 "초속 40 m 정도의 바람이 불면 70 kg 정도의 무게를 받는 셈이기때문에, 달리는 차량이 전복되고, 항공기 운항은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이처럼 거센 돌풍은 그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고 있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뒤섞여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도 강풍이 계속되겠지만, 낮부터 점차 약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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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강풍 위력은 ‘중형 태풍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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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5 21:01:30
- 수정2007-03-05 22:37:22
<앵커 멘트>
이번 강풍은 최대 초속 40미터를 기록할 정도로 중형 태풍급이었습니다.
초속 40미터는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김민경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최대 풍속 초속 39.4 m, 높이 5 m의 파도가 백령도에 몰아쳤습니다.
미시령엔 초속 34.3 m, 부산에도 태풍 급의 초속 25 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같은 강풍의 위력을 풍동실험을 통해 직접 알아봤습니다.
초속 10 m, 코트 자락이 심하게 펄럭이고, 우산은 펼치기가 무섭게 뒤집어집니다.
초속 20 m, 코를 손으로 가리지 않으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초속 30 m에서는 강풍에 눈을 뜰 수조차 없습니다.
초속 40 m,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고 손으로 벽을 짚고,밧줄을 잡아도 몸이 뒤로 밀려나 손의 힘만으로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재우(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 "초속 40 m 정도의 바람이 불면 70 kg 정도의 무게를 받는 셈이기때문에, 달리는 차량이 전복되고, 항공기 운항은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이처럼 거센 돌풍은 그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고 있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뒤섞여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도 강풍이 계속되겠지만, 낮부터 점차 약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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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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