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파업으로 산업 현장은 마비상태가 되면서 수출입 차질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까스로 흑자로 돌아선 무역 수지의 적자도 우려됩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40%를 처리하는 부산항, 배에서 내린 컨테이너들이 5단 높이로 빈틈없이 쌓여 있습니다.
컨테이너 차량 운행률은 평소의 30%, 군 차량 80여 대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수출입 화물의 반출입 차질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이수호(부산항 비상대책본부 총괄반장) : "물량 반출 군트레일러 추가투입 인근부두 전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물류마비는 수출기업들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스포츠모자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업체는 해외 16개 공장에 당장 원단을 보내야 하지만 창고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다다실업 부장) : "1주일에 10컨테이너 분량이 들어오고 나가야 되는데 지금은 현재 올스톱 돼 있는 상태입니다."
내륙과 항구를 잇는 수송로가 막히면서 전체 운송 차질률은 66%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 집계된 수출입 차질액은 66억 달러로 하루 11억 달러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물량은 매달 하순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파업이 더 지속될 경우 이번 달 무역수지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훈(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 "이대로 가면 6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6월달에는 무역수지의 적자가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수출입 차질이 기업의 직접 손실로 나타나는 기간이 1주일 여 남짓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바이어의 제소 등이 잇따르며 기업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산업 현장은 마비상태가 되면서 수출입 차질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까스로 흑자로 돌아선 무역 수지의 적자도 우려됩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40%를 처리하는 부산항, 배에서 내린 컨테이너들이 5단 높이로 빈틈없이 쌓여 있습니다.
컨테이너 차량 운행률은 평소의 30%, 군 차량 80여 대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수출입 화물의 반출입 차질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이수호(부산항 비상대책본부 총괄반장) : "물량 반출 군트레일러 추가투입 인근부두 전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물류마비는 수출기업들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스포츠모자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업체는 해외 16개 공장에 당장 원단을 보내야 하지만 창고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다다실업 부장) : "1주일에 10컨테이너 분량이 들어오고 나가야 되는데 지금은 현재 올스톱 돼 있는 상태입니다."
내륙과 항구를 잇는 수송로가 막히면서 전체 운송 차질률은 66%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 집계된 수출입 차질액은 66억 달러로 하루 11억 달러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물량은 매달 하순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파업이 더 지속될 경우 이번 달 무역수지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훈(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 "이대로 가면 6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6월달에는 무역수지의 적자가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수출입 차질이 기업의 직접 손실로 나타나는 기간이 1주일 여 남짓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바이어의 제소 등이 잇따르며 기업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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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기업에 직격탄…무역수지 적자 반전 우려
-
- 입력 2008-06-18 21:00:19
<앵커 멘트>
이번 파업으로 산업 현장은 마비상태가 되면서 수출입 차질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까스로 흑자로 돌아선 무역 수지의 적자도 우려됩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40%를 처리하는 부산항, 배에서 내린 컨테이너들이 5단 높이로 빈틈없이 쌓여 있습니다.
컨테이너 차량 운행률은 평소의 30%, 군 차량 80여 대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수출입 화물의 반출입 차질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이수호(부산항 비상대책본부 총괄반장) : "물량 반출 군트레일러 추가투입 인근부두 전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물류마비는 수출기업들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스포츠모자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업체는 해외 16개 공장에 당장 원단을 보내야 하지만 창고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다다실업 부장) : "1주일에 10컨테이너 분량이 들어오고 나가야 되는데 지금은 현재 올스톱 돼 있는 상태입니다."
내륙과 항구를 잇는 수송로가 막히면서 전체 운송 차질률은 66%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 집계된 수출입 차질액은 66억 달러로 하루 11억 달러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물량은 매달 하순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파업이 더 지속될 경우 이번 달 무역수지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훈(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 "이대로 가면 6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6월달에는 무역수지의 적자가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수출입 차질이 기업의 직접 손실로 나타나는 기간이 1주일 여 남짓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바이어의 제소 등이 잇따르며 기업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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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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