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현행 학급제 수업의 문제점을 최영윤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수업이 시작되면 담당교사는 자신이 맡은 교실을 찾아갑니다.
1교시 국사, 3교시 수학 등 한 반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모두가, 같은 교사에게 같은 내용의 수업을 듣습니다.
<인터뷰> 김소임(여고 1학년) : "예체능 같은 경우에는 나가서 하고, 나머지는 (한) 교실에서 수업합니다."
학생들은 그냥 앉아 있고 교사가 반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하는 이른바 '학습교실제'가 전통적인 교육 방식인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학업 수준과 다양한 개성은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백성호(한가람고 교감) : "소위 말해서 요즘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기가 필요한 지식만 찾아나선다거나 나한테 필요한 공부를 더 심화 있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필요한 강의를 스스로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니 학생들은 자칫 수동적인 공부 습관을 갖게 되고, 수업 수준을 쫓아가지 못하면 낙오되기 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력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도입됐지만 학습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만중(전교조 정책실장) :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런 성적에 따라서 반이 나눠지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받게 되는거구요..."
다양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는 일. 인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우리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현행 학급제 수업의 문제점을 최영윤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수업이 시작되면 담당교사는 자신이 맡은 교실을 찾아갑니다.
1교시 국사, 3교시 수학 등 한 반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모두가, 같은 교사에게 같은 내용의 수업을 듣습니다.
<인터뷰> 김소임(여고 1학년) : "예체능 같은 경우에는 나가서 하고, 나머지는 (한) 교실에서 수업합니다."
학생들은 그냥 앉아 있고 교사가 반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하는 이른바 '학습교실제'가 전통적인 교육 방식인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학업 수준과 다양한 개성은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백성호(한가람고 교감) : "소위 말해서 요즘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기가 필요한 지식만 찾아나선다거나 나한테 필요한 공부를 더 심화 있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필요한 강의를 스스로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니 학생들은 자칫 수동적인 공부 습관을 갖게 되고, 수업 수준을 쫓아가지 못하면 낙오되기 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력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도입됐지만 학습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만중(전교조 정책실장) :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런 성적에 따라서 반이 나눠지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받게 되는거구요..."
다양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는 일. 인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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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획일적 교육 부르는 ‘학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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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9 21:16:12
<앵커 멘트>
우리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현행 학급제 수업의 문제점을 최영윤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수업이 시작되면 담당교사는 자신이 맡은 교실을 찾아갑니다.
1교시 국사, 3교시 수학 등 한 반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모두가, 같은 교사에게 같은 내용의 수업을 듣습니다.
<인터뷰> 김소임(여고 1학년) : "예체능 같은 경우에는 나가서 하고, 나머지는 (한) 교실에서 수업합니다."
학생들은 그냥 앉아 있고 교사가 반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하는 이른바 '학습교실제'가 전통적인 교육 방식인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학업 수준과 다양한 개성은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백성호(한가람고 교감) : "소위 말해서 요즘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기가 필요한 지식만 찾아나선다거나 나한테 필요한 공부를 더 심화 있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필요한 강의를 스스로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니 학생들은 자칫 수동적인 공부 습관을 갖게 되고, 수업 수준을 쫓아가지 못하면 낙오되기 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력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도입됐지만 학습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만중(전교조 정책실장) :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런 성적에 따라서 반이 나눠지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받게 되는거구요..."
다양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는 일. 인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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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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