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데 봉하마을에는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경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해요."
오늘은 어린이 문상객들이 단체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에 상주들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아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인터뷰> "(어떤 모습이 기억이 나요?) 자전거 타는 모습."
<인터뷰> "대통령 같지 않고 그냥 친한 아저씨 같은 사람..."
친근하기만 했던 대통령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아이들의 가슴도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아팠죠. (너도 아팠다고?) 마음이..."
<인터뷰> "대통령 할아버지 좋은 데 가세요."
장난만 치던 개구쟁이들도 빈소에서는 의젓한 조문객입니다.
<인터뷰> 김수진(학부모) : "올 때는 장난치면서 왔는데 와서 하는 거 보니까 엄숙하게 하는 것 같아요."
뙤약볕에서 부채질을 해주며 업어주고 달래주면서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의 마음이 애틋합니다.
<인터뷰> 이은영(학부모) : "마지막 날이라도 한 번 와서 추모하려고 애들 학원도 중단하고 학교 끝나자마자 왔어요."
아이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저 평범한 이웃집 할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고인의 죽음은 우리 아이들의 가슴마저 울리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김경래입니다.
그런데 봉하마을에는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경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해요."
오늘은 어린이 문상객들이 단체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에 상주들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아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인터뷰> "(어떤 모습이 기억이 나요?) 자전거 타는 모습."
<인터뷰> "대통령 같지 않고 그냥 친한 아저씨 같은 사람..."
친근하기만 했던 대통령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아이들의 가슴도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아팠죠. (너도 아팠다고?) 마음이..."
<인터뷰> "대통령 할아버지 좋은 데 가세요."
장난만 치던 개구쟁이들도 빈소에서는 의젓한 조문객입니다.
<인터뷰> 김수진(학부모) : "올 때는 장난치면서 왔는데 와서 하는 거 보니까 엄숙하게 하는 것 같아요."
뙤약볕에서 부채질을 해주며 업어주고 달래주면서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의 마음이 애틋합니다.
<인터뷰> 이은영(학부모) : "마지막 날이라도 한 번 와서 추모하려고 애들 학원도 중단하고 학교 끝나자마자 왔어요."
아이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저 평범한 이웃집 할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고인의 죽음은 우리 아이들의 가슴마저 울리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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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할아버지 좋은 데 가세요”
-
- 입력 2009-05-28 21:25:17
<앵커 멘트>
그런데 봉하마을에는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경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해요."
오늘은 어린이 문상객들이 단체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에 상주들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아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인터뷰> "(어떤 모습이 기억이 나요?) 자전거 타는 모습."
<인터뷰> "대통령 같지 않고 그냥 친한 아저씨 같은 사람..."
친근하기만 했던 대통령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아이들의 가슴도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아팠죠. (너도 아팠다고?) 마음이..."
<인터뷰> "대통령 할아버지 좋은 데 가세요."
장난만 치던 개구쟁이들도 빈소에서는 의젓한 조문객입니다.
<인터뷰> 김수진(학부모) : "올 때는 장난치면서 왔는데 와서 하는 거 보니까 엄숙하게 하는 것 같아요."
뙤약볕에서 부채질을 해주며 업어주고 달래주면서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의 마음이 애틋합니다.
<인터뷰> 이은영(학부모) : "마지막 날이라도 한 번 와서 추모하려고 애들 학원도 중단하고 학교 끝나자마자 왔어요."
아이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저 평범한 이웃집 할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고인의 죽음은 우리 아이들의 가슴마저 울리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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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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