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에 지정하자는 미 의회 움직임에 국무부가 돌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일단은 경제 제재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도발적 행위를 들어 미 상원 중진의원 8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미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차관보) : "미사일발사, 도발적언동은 도움 안되고 지혜롭지 못하지만, 법적요건을 충족 시키지는 않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국무부 입장은 달랐습니다.
<녹취>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명백한 검토대상이죠.구체적 언급은 않겠습니다."
이같은 입장 전환은 금융에서 선박 검문까지 이르는 포괄적 대북제재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 정부 대표단의 순방으로 이런 제재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 북한의 위폐 제조문제가 새로 부각되는 것도 대북 금융제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도 해석됩니다.
특히 상원에서는 이미 일부 관련 입법이 시작됐고 북핵 청문회도 11일에 열릴 예정이어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에 지정하자는 미 의회 움직임에 국무부가 돌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일단은 경제 제재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도발적 행위를 들어 미 상원 중진의원 8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미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차관보) : "미사일발사, 도발적언동은 도움 안되고 지혜롭지 못하지만, 법적요건을 충족 시키지는 않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국무부 입장은 달랐습니다.
<녹취>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명백한 검토대상이죠.구체적 언급은 않겠습니다."
이같은 입장 전환은 금융에서 선박 검문까지 이르는 포괄적 대북제재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 정부 대표단의 순방으로 이런 제재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 북한의 위폐 제조문제가 새로 부각되는 것도 대북 금융제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도 해석됩니다.
특히 상원에서는 이미 일부 관련 입법이 시작됐고 북핵 청문회도 11일에 열릴 예정이어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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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포괄적 대북 제재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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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4 21:09:44
<앵커 멘트>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에 지정하자는 미 의회 움직임에 국무부가 돌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일단은 경제 제재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도발적 행위를 들어 미 상원 중진의원 8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미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차관보) : "미사일발사, 도발적언동은 도움 안되고 지혜롭지 못하지만, 법적요건을 충족 시키지는 않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국무부 입장은 달랐습니다.
<녹취>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명백한 검토대상이죠.구체적 언급은 않겠습니다."
이같은 입장 전환은 금융에서 선박 검문까지 이르는 포괄적 대북제재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 정부 대표단의 순방으로 이런 제재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 북한의 위폐 제조문제가 새로 부각되는 것도 대북 금융제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도 해석됩니다.
특히 상원에서는 이미 일부 관련 입법이 시작됐고 북핵 청문회도 11일에 열릴 예정이어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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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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