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꿈의 월드컵’ 다시 한 번!

<앵커 멘트>

전북의 이동국이 득점 선두에 오르며 국가대표팀 재발탁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을 하는 이동국의 얼굴에 여유가 흐릅니다.

K 리그 복귀 선언 뒤, 부담감을 안고 출발했던 올 시즌.

이동국은 현재 정규리그 8골, 득점 선두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주말 열린 전남과의 호남 더비에서도 승리의 전령사는 두 골을 몰아친 이동국이었습니다.

<인터뷰>이동국(전북 공격수) : "요즘 옛날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요."

K 리그 휴식기 동안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대표팀이 자랑스럽지만,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게 만든 동기도 되었습니다.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잇따라 만났던 악재들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남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준비해 국가대표팀에 재승선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이동국(전북) :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숨이 찰 때까지 뛰는 것."

이동국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