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폭설 피해…퇴근길은?

입력 2024.11.27 (18:07) 수정 2024.11.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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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젯밤부터 집중된 폭설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고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정전 피해와 각종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지금은 눈이 소강 상태로 보이는데 사람들도 본격적인 퇴근길에 올랐겠네요?

[리포트]

네, 눈은 그쳤지만 어젯밤부터 이어진 폭설에 대중교통에 승객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증회 운행합니다.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의 집중배차시간을 저녁 8시 반까지 30분 연장하고, 운행도 15회 더 늘립니다.

시내버스 집중 배차 시간도 30분씩 늘렸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퇴근시간 편의를 위해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10회를 추가 운행합니다.

서울교통정보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토피스 누리집, 또타 지하철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시간에도 서울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돼 혼잡이 이어졌고,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열차 운행이 지연됐는데요.

하늘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112편이 결항되고 236편이 지연됐습니다.

한편 폭설 관련 피해와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과 은평구 증산동에서 나무나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했고, 아침에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대에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위 눈이 얼어붙으면서 교통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에선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고, 경기 남양주시 별내휴게소 인근에선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양평군의 한 농가에서는 조립식 차고지가 무너지면서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조원준/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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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폭설 피해…퇴근길은?
    • 입력 2024-11-27 18:07:53
    • 수정2024-11-27 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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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젯밤부터 집중된 폭설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고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정전 피해와 각종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지금은 눈이 소강 상태로 보이는데 사람들도 본격적인 퇴근길에 올랐겠네요?

[리포트]

네, 눈은 그쳤지만 어젯밤부터 이어진 폭설에 대중교통에 승객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증회 운행합니다.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의 집중배차시간을 저녁 8시 반까지 30분 연장하고, 운행도 15회 더 늘립니다.

시내버스 집중 배차 시간도 30분씩 늘렸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퇴근시간 편의를 위해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10회를 추가 운행합니다.

서울교통정보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토피스 누리집, 또타 지하철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시간에도 서울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돼 혼잡이 이어졌고,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열차 운행이 지연됐는데요.

하늘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112편이 결항되고 236편이 지연됐습니다.

한편 폭설 관련 피해와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과 은평구 증산동에서 나무나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했고, 아침에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대에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위 눈이 얼어붙으면서 교통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에선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고, 경기 남양주시 별내휴게소 인근에선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양평군의 한 농가에서는 조립식 차고지가 무너지면서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조원준/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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