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주문은 더 늘어났는데…택배기사·배달라이더 ‘진땀’
입력 2024.11.27 (21:07)
수정 2024.1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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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날에도 차를 몰고, 오토바이를 몰고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더 고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발걸음을 더 재촉해야 했던 이들을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배 물건들을 한가득 싣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쌓인 눈에 길은 미끄럽지만 제때 배달을 마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아무래도 조금 미끄러우니까 조금 불편한 건 있는 거 같아요. 업무량은 저희 정해진 게 있어가지고."]
혹시나 포장이 젖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최대한 안 젖게 조금 이제 뛰어다녀요. 안 젖게."]
주류 배달 트럭은 더욱 조심조심.
미끄러져 병들이 깨지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배달 기사 : "눈도 쌓이고 그래서 만질 때 차가워요. 차에 오르락 내리락할 때 눈이 이렇게 쌓여가지고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해요."]
궂은 날씨에 일감은 계속 쌓여가는데 좀처럼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박종수/퀵서비스 기사 : "기사들이 거의 안 나오죠. 날씨가 안 좋으니까. 미끄럽잖아요. 오더가 이렇게 밀려요. 이렇게 보면 이게 1페이지잖아요. 29페이지. 많이 밀려있죠."]
밤새 눈이 쌓이면서 어둠속에서 일을 나선 이들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내리막길에선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걸어서 배달하고, 화물차는 비탈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김승열/배달기사 : "이쪽 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열선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돌아서 좀 멀게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같은 경우는 1시간 반 정도 지연될 것 같습니다."]
도로 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오늘(27일)은 어느 때보다 긴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서원철/영상편집:이소현
이런 날에도 차를 몰고, 오토바이를 몰고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더 고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발걸음을 더 재촉해야 했던 이들을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배 물건들을 한가득 싣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쌓인 눈에 길은 미끄럽지만 제때 배달을 마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아무래도 조금 미끄러우니까 조금 불편한 건 있는 거 같아요. 업무량은 저희 정해진 게 있어가지고."]
혹시나 포장이 젖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최대한 안 젖게 조금 이제 뛰어다녀요. 안 젖게."]
주류 배달 트럭은 더욱 조심조심.
미끄러져 병들이 깨지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배달 기사 : "눈도 쌓이고 그래서 만질 때 차가워요. 차에 오르락 내리락할 때 눈이 이렇게 쌓여가지고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해요."]
궂은 날씨에 일감은 계속 쌓여가는데 좀처럼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박종수/퀵서비스 기사 : "기사들이 거의 안 나오죠. 날씨가 안 좋으니까. 미끄럽잖아요. 오더가 이렇게 밀려요. 이렇게 보면 이게 1페이지잖아요. 29페이지. 많이 밀려있죠."]
밤새 눈이 쌓이면서 어둠속에서 일을 나선 이들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내리막길에선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걸어서 배달하고, 화물차는 비탈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김승열/배달기사 : "이쪽 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열선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돌아서 좀 멀게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같은 경우는 1시간 반 정도 지연될 것 같습니다."]
도로 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오늘(27일)은 어느 때보다 긴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서원철/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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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7 21:07:20
- 수정2024-11-27 22:03:47
[앵커]
이런 날에도 차를 몰고, 오토바이를 몰고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더 고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발걸음을 더 재촉해야 했던 이들을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배 물건들을 한가득 싣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쌓인 눈에 길은 미끄럽지만 제때 배달을 마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아무래도 조금 미끄러우니까 조금 불편한 건 있는 거 같아요. 업무량은 저희 정해진 게 있어가지고."]
혹시나 포장이 젖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최대한 안 젖게 조금 이제 뛰어다녀요. 안 젖게."]
주류 배달 트럭은 더욱 조심조심.
미끄러져 병들이 깨지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배달 기사 : "눈도 쌓이고 그래서 만질 때 차가워요. 차에 오르락 내리락할 때 눈이 이렇게 쌓여가지고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해요."]
궂은 날씨에 일감은 계속 쌓여가는데 좀처럼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박종수/퀵서비스 기사 : "기사들이 거의 안 나오죠. 날씨가 안 좋으니까. 미끄럽잖아요. 오더가 이렇게 밀려요. 이렇게 보면 이게 1페이지잖아요. 29페이지. 많이 밀려있죠."]
밤새 눈이 쌓이면서 어둠속에서 일을 나선 이들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내리막길에선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걸어서 배달하고, 화물차는 비탈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김승열/배달기사 : "이쪽 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열선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돌아서 좀 멀게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같은 경우는 1시간 반 정도 지연될 것 같습니다."]
도로 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오늘(27일)은 어느 때보다 긴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서원철/영상편집:이소현
이런 날에도 차를 몰고, 오토바이를 몰고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더 고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발걸음을 더 재촉해야 했던 이들을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배 물건들을 한가득 싣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쌓인 눈에 길은 미끄럽지만 제때 배달을 마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아무래도 조금 미끄러우니까 조금 불편한 건 있는 거 같아요. 업무량은 저희 정해진 게 있어가지고."]
혹시나 포장이 젖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민상/택배 기사 : "최대한 안 젖게 조금 이제 뛰어다녀요. 안 젖게."]
주류 배달 트럭은 더욱 조심조심.
미끄러져 병들이 깨지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배달 기사 : "눈도 쌓이고 그래서 만질 때 차가워요. 차에 오르락 내리락할 때 눈이 이렇게 쌓여가지고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해요."]
궂은 날씨에 일감은 계속 쌓여가는데 좀처럼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박종수/퀵서비스 기사 : "기사들이 거의 안 나오죠. 날씨가 안 좋으니까. 미끄럽잖아요. 오더가 이렇게 밀려요. 이렇게 보면 이게 1페이지잖아요. 29페이지. 많이 밀려있죠."]
밤새 눈이 쌓이면서 어둠속에서 일을 나선 이들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내리막길에선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걸어서 배달하고, 화물차는 비탈길에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김승열/배달기사 : "이쪽 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열선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돌아서 좀 멀게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같은 경우는 1시간 반 정도 지연될 것 같습니다."]
도로 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오늘(27일)은 어느 때보다 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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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영 서원철/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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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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