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내각 총사퇴, 국방 장관 해임”…윤 탈당 놓곤 이견
입력 2024.12.04 (21:06)
수정 2024.12.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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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인 국민의힘은 우선 계엄 사태 수습 방안부터 모색했습니다.
내각 총사퇴와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것엔 뜻을 모았는데, 대통령에게 탈당도 요구할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보도에 황다예 기자.
[리포트]
오늘(4일) 아침 7시부터 잇따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는 4시간이나 지나 일단 끝났습니다.
난상 토론 끝에,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 장관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놓고는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세 번째가 대통령의 탈당 요구였습니다. 의총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님들의 난상 토론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선 대체로 뜻이 모아졌고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1명이 "대통령이 탈당을 거부하면 출당 조치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오전 의원총회 당시 70%가량이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엔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출당될 경우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를 잃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에) 한 30% 정도는 긍정적인 것 같고, 나머지 70%는 반대가 많아서 상당히 좀 당이 좀 심각하다…."]
국민의힘은 또 내란죄와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의 여러 가지 주장들이나 여러 가지 얘기들에 저희가 지금 하나하나 설명드리는 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10시 의원총회를 추가로 열어 후속 대응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여당인 국민의힘은 우선 계엄 사태 수습 방안부터 모색했습니다.
내각 총사퇴와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것엔 뜻을 모았는데, 대통령에게 탈당도 요구할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보도에 황다예 기자.
[리포트]
오늘(4일) 아침 7시부터 잇따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는 4시간이나 지나 일단 끝났습니다.
난상 토론 끝에,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 장관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놓고는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세 번째가 대통령의 탈당 요구였습니다. 의총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님들의 난상 토론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선 대체로 뜻이 모아졌고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1명이 "대통령이 탈당을 거부하면 출당 조치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오전 의원총회 당시 70%가량이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엔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출당될 경우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를 잃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에) 한 30% 정도는 긍정적인 것 같고, 나머지 70%는 반대가 많아서 상당히 좀 당이 좀 심각하다…."]
국민의힘은 또 내란죄와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의 여러 가지 주장들이나 여러 가지 얘기들에 저희가 지금 하나하나 설명드리는 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10시 의원총회를 추가로 열어 후속 대응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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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4 22: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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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국민의힘은 우선 계엄 사태 수습 방안부터 모색했습니다.
내각 총사퇴와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것엔 뜻을 모았는데, 대통령에게 탈당도 요구할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보도에 황다예 기자.
[리포트]
오늘(4일) 아침 7시부터 잇따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는 4시간이나 지나 일단 끝났습니다.
난상 토론 끝에,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 장관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놓고는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세 번째가 대통령의 탈당 요구였습니다. 의총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님들의 난상 토론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선 대체로 뜻이 모아졌고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1명이 "대통령이 탈당을 거부하면 출당 조치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오전 의원총회 당시 70%가량이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엔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출당될 경우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를 잃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에) 한 30% 정도는 긍정적인 것 같고, 나머지 70%는 반대가 많아서 상당히 좀 당이 좀 심각하다…."]
국민의힘은 또 내란죄와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의 여러 가지 주장들이나 여러 가지 얘기들에 저희가 지금 하나하나 설명드리는 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10시 의원총회를 추가로 열어 후속 대응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여당인 국민의힘은 우선 계엄 사태 수습 방안부터 모색했습니다.
내각 총사퇴와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것엔 뜻을 모았는데, 대통령에게 탈당도 요구할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보도에 황다예 기자.
[리포트]
오늘(4일) 아침 7시부터 잇따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는 4시간이나 지나 일단 끝났습니다.
난상 토론 끝에,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 장관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놓고는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세 번째가 대통령의 탈당 요구였습니다. 의총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님들의 난상 토론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선 대체로 뜻이 모아졌고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1명이 "대통령이 탈당을 거부하면 출당 조치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오전 의원총회 당시 70%가량이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엔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출당될 경우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를 잃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에) 한 30% 정도는 긍정적인 것 같고, 나머지 70%는 반대가 많아서 상당히 좀 당이 좀 심각하다…."]
국민의힘은 또 내란죄와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의 여러 가지 주장들이나 여러 가지 얘기들에 저희가 지금 하나하나 설명드리는 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10시 의원총회를 추가로 열어 후속 대응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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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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