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제분’ 어떤 회사·총리와의 관계는
입력 2006.03.07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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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골프 모임에서 가장 부적절한 인사로 지적받고 있는 사람은 모 제분회사 Y 회장입니다.
이 총리의 오랜 정치 후원자로 밝혀졌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골프 모임에 참석했던 제분회사 회장 Y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해찬 총리와 알고 지내던 후원자 관계로 확인됐습니다.
Y씨는 부산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 수준의 중소형 제분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우(교육부 차관) : "전부터 총리님 후원자의 한 사람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았습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총선 직전 Y씨는 아들 이름으로 400만 원의 후원금을 내서 이름을 공개해야 하는 120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11명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Y씨의 그간 이력입니다.
Y씨는 지난 2001년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대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회사에 대해 7개 제분회사들과 가격 담합을 벌인 혐의로 35억여 원의 과징금 부과와 회사 부사장의 검찰 고발 등의 처분 내용을 골프 모임 다음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Y씨가 공정위 처분을 앞두고 총리에게 로비하기 위해 골프 모임에 참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이 제분회사에 법령상 최고 한도까지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와이 회장이 아닌 부사장을 고발한 것은 담합회의에 실제 참석한 사람이 부사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햇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번 골프 모임에서 가장 부적절한 인사로 지적받고 있는 사람은 모 제분회사 Y 회장입니다.
이 총리의 오랜 정치 후원자로 밝혀졌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골프 모임에 참석했던 제분회사 회장 Y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해찬 총리와 알고 지내던 후원자 관계로 확인됐습니다.
Y씨는 부산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 수준의 중소형 제분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우(교육부 차관) : "전부터 총리님 후원자의 한 사람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았습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총선 직전 Y씨는 아들 이름으로 400만 원의 후원금을 내서 이름을 공개해야 하는 120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11명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Y씨의 그간 이력입니다.
Y씨는 지난 2001년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대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회사에 대해 7개 제분회사들과 가격 담합을 벌인 혐의로 35억여 원의 과징금 부과와 회사 부사장의 검찰 고발 등의 처분 내용을 골프 모임 다음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Y씨가 공정위 처분을 앞두고 총리에게 로비하기 위해 골프 모임에 참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이 제분회사에 법령상 최고 한도까지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와이 회장이 아닌 부사장을 고발한 것은 담합회의에 실제 참석한 사람이 부사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햇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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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07 20:58: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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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골프 모임에서 가장 부적절한 인사로 지적받고 있는 사람은 모 제분회사 Y 회장입니다.
이 총리의 오랜 정치 후원자로 밝혀졌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골프 모임에 참석했던 제분회사 회장 Y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해찬 총리와 알고 지내던 후원자 관계로 확인됐습니다.
Y씨는 부산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 수준의 중소형 제분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우(교육부 차관) : "전부터 총리님 후원자의 한 사람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았습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총선 직전 Y씨는 아들 이름으로 400만 원의 후원금을 내서 이름을 공개해야 하는 120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11명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Y씨의 그간 이력입니다.
Y씨는 지난 2001년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대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회사에 대해 7개 제분회사들과 가격 담합을 벌인 혐의로 35억여 원의 과징금 부과와 회사 부사장의 검찰 고발 등의 처분 내용을 골프 모임 다음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Y씨가 공정위 처분을 앞두고 총리에게 로비하기 위해 골프 모임에 참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이 제분회사에 법령상 최고 한도까지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와이 회장이 아닌 부사장을 고발한 것은 담합회의에 실제 참석한 사람이 부사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햇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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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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