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내부자 거래 의혹
입력 2006.03.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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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직원 공제회가 문제의 제분회사에 투자한 경위와 관련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내부 선정 과정이 석연치 않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직원 공제회가 지난해 4월, 투자 종목으로 확정한 중소형주는 모두 13개 종목, 이 가운데 내부에서 선정한 종목은 Y 제분회사를 포함한 2개 종목뿐입니다.
실제 투자는 3개 종목에만 했는데 대부분 Y회사에 치중했습니다.
<인터뷰>이재윤(교직원공제회 자금운용부장) : "수익을 올리기위해 대형주보다 유망중소기업에 투자를 하자... 그래서 고르다보니 그런 종목을 고른거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공제회가 이같은 투자 결정을 하면서 Y회사의 미공개 정보도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Y회사가 실제 부산시에 토지 용도 변경을 신청한 것은 지난해 9월이었는데 공제회는 어떻게인지 이미 5월에 이를 예측하고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한나라당 의원) : "4개월 전에 미리 알았다는 것은 부당 내부자거래에 해당되는 것으로..."
공제회가 이처럼 쪽집게같은 투자를 하는 동안 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y 회사 회장과 수차례 골프를 함께 쳤습니다.
<녹취>김평수(교직원공제회 이사장) : "차관님이 계셨는지는 몰라도 제가 친 건 두세차례 된 것 같습니다.(Y 회장과?) 예 "
김 이사장은 공제회가 Y 회사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 골프를 함께 친 뒤에야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교직원 공제회가 문제의 제분회사에 투자한 경위와 관련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내부 선정 과정이 석연치 않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직원 공제회가 지난해 4월, 투자 종목으로 확정한 중소형주는 모두 13개 종목, 이 가운데 내부에서 선정한 종목은 Y 제분회사를 포함한 2개 종목뿐입니다.
실제 투자는 3개 종목에만 했는데 대부분 Y회사에 치중했습니다.
<인터뷰>이재윤(교직원공제회 자금운용부장) : "수익을 올리기위해 대형주보다 유망중소기업에 투자를 하자... 그래서 고르다보니 그런 종목을 고른거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공제회가 이같은 투자 결정을 하면서 Y회사의 미공개 정보도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Y회사가 실제 부산시에 토지 용도 변경을 신청한 것은 지난해 9월이었는데 공제회는 어떻게인지 이미 5월에 이를 예측하고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한나라당 의원) : "4개월 전에 미리 알았다는 것은 부당 내부자거래에 해당되는 것으로..."
공제회가 이처럼 쪽집게같은 투자를 하는 동안 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y 회사 회장과 수차례 골프를 함께 쳤습니다.
<녹취>김평수(교직원공제회 이사장) : "차관님이 계셨는지는 몰라도 제가 친 건 두세차례 된 것 같습니다.(Y 회장과?) 예 "
김 이사장은 공제회가 Y 회사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 골프를 함께 친 뒤에야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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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공제회 내부자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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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09 21:00: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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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공제회가 문제의 제분회사에 투자한 경위와 관련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내부 선정 과정이 석연치 않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직원 공제회가 지난해 4월, 투자 종목으로 확정한 중소형주는 모두 13개 종목, 이 가운데 내부에서 선정한 종목은 Y 제분회사를 포함한 2개 종목뿐입니다.
실제 투자는 3개 종목에만 했는데 대부분 Y회사에 치중했습니다.
<인터뷰>이재윤(교직원공제회 자금운용부장) : "수익을 올리기위해 대형주보다 유망중소기업에 투자를 하자... 그래서 고르다보니 그런 종목을 고른거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공제회가 이같은 투자 결정을 하면서 Y회사의 미공개 정보도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Y회사가 실제 부산시에 토지 용도 변경을 신청한 것은 지난해 9월이었는데 공제회는 어떻게인지 이미 5월에 이를 예측하고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한나라당 의원) : "4개월 전에 미리 알았다는 것은 부당 내부자거래에 해당되는 것으로..."
공제회가 이처럼 쪽집게같은 투자를 하는 동안 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y 회사 회장과 수차례 골프를 함께 쳤습니다.
<녹취>김평수(교직원공제회 이사장) : "차관님이 계셨는지는 몰라도 제가 친 건 두세차례 된 것 같습니다.(Y 회장과?) 예 "
김 이사장은 공제회가 Y 회사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 골프를 함께 친 뒤에야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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