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김동주, 거포 부활 선언

입력 2007.02.23 (22:31) 수정 2007.02.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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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야구의 두산 김동주가 올시즌을 맞는 감회는 남다릅니다.

지난해 부상으로 FA 기회를 놓친 김동주는 강훈련을 소화하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스윙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를 악물고 휘두르는 김동주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갑니다.

하루에 스윙 천 개 이상. 몸은 녹초가 됩니다.

<녹취> 김광수 코치:"이부자리 깔아 줘라."

<녹취> 김동주: "액션이 아니고 진짜 힘들어요."

맹 훈련에 한창인 두산 선수들 중에 김동주는 단연 돋보입니다.

요령도 피워볼 만한 프로 10년차 고참이지만, 먼저 앞장서는 김동주 때문에 팀 분위기는 진지하면서 활기찹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생각하는 것보다 앞장서서 잘해서 고맙다."

지난해 FA 기회를 날려버린 어깨부상도 훌훌 털어버린 김동주.

올 목표는 거창한 개인 타이틀도, FA 대박도 아닌, 시즌을 부상없이 끝까지 뛰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동주(두산):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4강에 가는게 목표다."

어느 때보다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김동주가 올 가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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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김동주, 거포 부활 선언
    • 입력 2007-02-23 21:52:56
    • 수정2007-02-23 23: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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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야구의 두산 김동주가 올시즌을 맞는 감회는 남다릅니다. 지난해 부상으로 FA 기회를 놓친 김동주는 강훈련을 소화하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스윙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를 악물고 휘두르는 김동주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갑니다. 하루에 스윙 천 개 이상. 몸은 녹초가 됩니다. <녹취> 김광수 코치:"이부자리 깔아 줘라." <녹취> 김동주: "액션이 아니고 진짜 힘들어요." 맹 훈련에 한창인 두산 선수들 중에 김동주는 단연 돋보입니다. 요령도 피워볼 만한 프로 10년차 고참이지만, 먼저 앞장서는 김동주 때문에 팀 분위기는 진지하면서 활기찹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생각하는 것보다 앞장서서 잘해서 고맙다." 지난해 FA 기회를 날려버린 어깨부상도 훌훌 털어버린 김동주. 올 목표는 거창한 개인 타이틀도, FA 대박도 아닌, 시즌을 부상없이 끝까지 뛰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동주(두산):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4강에 가는게 목표다." 어느 때보다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김동주가 올 가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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