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개 시·군 호우주의보…2곳 피해

입력 2011.07.11 (10:15)

수정 2011.07.11 (18:41)

호의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도 20개 시군 가운데 7곳이 해제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재해대책본부는 어제 새벽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평택에 7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연천에 67㎜, 안성 57㎜ 등 평균 37.8㎜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로 어젯밤 10시40분쯤 안성시 원곡면의 5m 높이 축대가 무너져 인근 주택 2가구 주민이 대피했고, 안산시 사동에 있는 가로수가 넘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12시까지 경기지역에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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