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지역의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지만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 댐 방류량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대전지역은 비가 그친 상태지만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까지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낮부터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 논산, 계룡에 내려진 호우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충남 부여, 서천, 태안 등 4개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 경보가, 그밖의 충남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남 서천이 33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논산 297.5, 계룡 294.5, 대전 242밀리미터 등입니다.
강수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충남에서도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갑천의 수위는 내려가 금강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대청댐은 현재 수위가 77미터로 상시 만수위인 76.5미터를 넘겨 초당 방류량은 천 톤으로 늘린 상탭니다.
보령댐도 수위가 상시 만수위에 육박함에 따라, 현재 300톤인 방류량을 곧 500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50에서 120mm 정도 더 내리겠고, 충남 북부지역은 최대 250 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 봤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