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호우특보…‘최고 250㎜’ 더 온다

입력 2011.07.11 (12:56)

<앵커 멘트>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앞으로 나흘가량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경기 내륙 등지에서 한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충청도 남부와 전북지역의 강우량은 최고 300mm가 넘었고, 서울 등 중부지방은 10에서 5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남서부 지역에는 호우경보, 그 밖의 충청도와 서울, 인천, 경기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후에는 비구름이 더욱 강해져, 중부지방 곳곳에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빗줄기는 오늘 밤부터 세력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내일 오후에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50에서 120mm, 서울, 경기와 강원도, 충남 북부는 2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전북과 경북 북부는 20에서 70mm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오는 금요일까지 나흘가량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 남부지방은 장마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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