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호우주의보…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1.07.11 (12:56)

<앵커 멘트>

충북 지역에도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원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 대부분 지역에 나흘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은 비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을 지나는 비구름이 점차 약해짐에 따라 호우주의보는 일부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청주와 충주 등 북부지역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옥천이 193mm로 가장 많고 보은 170, 영동 128, 청주 89 충주 54 제천 47mm 등입니다.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영동군 심천면 금강 상류에서는 강물이 불어나면서 인근 논과 과수원 등 7만 제곱미터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충북 옥천군 삼청리 도시계획 순환도로 일대와 이원면 원동리 국도 4호선 등에서는 비탈면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낙석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6.5km 전 구간이 나흘째 통제되고 있고, 대청댐도 수문을 열어 물을 초당 500에서 최고 1000㎥까지 방류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청주시 사천동에서 36살 신모 씨가 운전하던 25톤 유조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승용차 등 차량 다섯 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신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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