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일까지 최고 80㎜ 비…태풍 ‘망온’ 日 북상

입력 2011.07.15 (06:50)

수정 2011.07.15 (07:22)

<앵커 멘트>

주말까지 서울,경기와 강원도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장맛비가 그치겠지만,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막바지폭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경기도와 강원도지방 곳곳에서 세찬 비가 계속돼, 어제부터 강우량은 최고 100mm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오전에 경기도와 강원도의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에 20에서 60mm, 많은 곳은 최고 80mm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에서도 대기가 불안정해 당분간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북한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내일까지 주로 서울,경기와 강원도지방에 영향을 주다가,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다음주부터는 전국에 본격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겠습니다.

6호 태풍 '망온'은 다음주 화요일쯤 일본 큐슈 부근으로 향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규모가 커 우리나라도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다음주 화요일부터 동해안지역에 많은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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