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보행자·차량 통행 제한 계속

입력 2011.07.15 (08:00)

수정 2011.07.15 (09:15)

<앵커 멘트>

연일 이어지고 있는 장맛비로 한강 수위가 계속 높은 상황입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손은혜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한강 잠수교 통제가 지금 이 시간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차량과 보행자 모두 잠수교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잠수교 부근의 한강 수위는 6.9m로 차량 통행 제한 높이인 6.2m를 넘어섰습니다.

한강 홍수 통제소는 오늘 오전 동안에는 잠수교 통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강 상류인 팔당댐에서는 1초에 6천 7백톤이 넘는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홍수통제소는 팔당댐 방류량도 오전 동안에는 계속 6천톤을 넘는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전 내내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기상당국은 출근길 도로가 미끄럽고 물웅덩이가 많은 만큼 전조등을 꼭 켜고 천천히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며칠 동간 계속된 비로 축대붕괴나 산사태의 우려가 있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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