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챔스 14회 연속 본선행 눈앞

입력 2011.08.17 (11:38)

수정 2011.08.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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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14차례 연속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스널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탈리아 팀인 우디네세를 1-0으로 누르고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아스널은 이탈리아에서 펼쳐질 2차전에서 우디네세에 비기기만 해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간다.



그렇게 되면 아스널은 14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아스널은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우디네세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퇴장당하고 나서 특별석에서 휴대폰으로 지시를 내리다 UEFA 관계자들에게 저지당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팀 주장인 반페르시와 사미르 나스리는 출장 정지 상태였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전반 4분 시오 월콧이 넣은 골을 지켜내 승리를 잡았다.



우디네세의 팀 주장 안토니오 디 나탈레는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혔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땅을 쳤다.



경기를 마친 후 월콧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강한 팀이라 본선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2번 차지하고 준우승을 5차례 했던 포르투갈 축구팀 벤피카는 네덜란드의 FC트벤테와 2-2로 비겼다.



12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은 루빈 카잔을 3-1로 이겼다.



이밖에 빅토리아 플젠은 FC 코펜하겐을 3-1로 제압하고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팀 스투름 그라즈는 벨라루스의 우승팀 FC바테를 1-0으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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