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SK와 롯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가을비 때문에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벼랑 끝 승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취소가 확정된 순간, 팬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송승준과 김광현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양팀은 손익 계산에 분주합니다.
롯데는 이대호 등 타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해 아쉽습니다.
마운드의 핵으로 떠오른 장원준에게 휴식을 줬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양승호(롯데 감독) : "연기된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원준 등 불펜에 힘을 비축하게 됐습니다"
4차전에서 필승계투조를 아껴 오늘 승부를 걸었던 SK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만큼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반갑습니다.
<인터뷰>이만수(sk감독대행) : "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해왔습니다.비가 내린 것은 우리팀에게 축복입니다"
갑작스런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양팀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운명의 5차전은 내일 이곳 사직구장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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