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2011-2012시즌 선두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3분 사비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해 결승점을 뽑은 FC바르셀로나는 6승3무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반테(6승2무)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역시 8경기만 치른 레알 마드리드는 6승1무1패로 3위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슈팅 수 17-2에 유효 슈팅 7-0 등 경기 내내 그라나다를 압도했다.
게다가 그라나다는 후반 8분 하이메 로메로 고메스, 후반 45분 다니엘 곤살레스 베니테스가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까지 떠안아야 했다.
결승골을 넣은 사비는 프리메라리가 392경기째 출전, FC바르셀로나 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73년부터 1989년까지 뛰었던 미겔 베르나르도 비안케티의 391경기였다.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15경기에서 무패 행진(10승5무)을 이어갔고 특히 최근 7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방어도 계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