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45.2% 박원순 54.4%…방송 출구조사

입력 2011.10.26 (21:17)

수정 2011.10.26 (22:01)

<앵커 멘트>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무소속의 박원순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박 후보는 20대부터 40대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오늘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54.4 대 45.2퍼센트, 9.2퍼센트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 권역에서 나 후보를 10% 이상 앞섰습니다.

특히 30대 유권자 75.8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나 후보를 세 배 이상 앞서는 등 20대부터 40대 사이 유권자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 진영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이인영(박원순 후보 선대위 상임본부장)

<녹취> 김성태(나경원 후보 선대위 본부장)

오늘 출구조사는 전문 기관 세 곳이 투표소 50곳에서, 투표를 한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씩 만 삼천팔백 명을 서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제 개표 결과에 따른 서울시장 당선자의 윤곽은 두 시간 후인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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