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최선 다했다”…유권자로 한 표 행사

입력 2011.10.26 (21:17)

<앵커 멘트>

당선을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지만 투표는 별다른 사고 없이 무난하게 치러졌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유세 강행군을 펼친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은 유권자의 한 명으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 이모저모,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인 까닭에 14시간동안 진행된 투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대통령 내외는 투표를 한 뒤 시민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는 별다른 언급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내외도 공관 인근 투표소를 찾았고, 서울이 주거지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도 투표를 마쳤습니다.

승부를 다투던 후보들도 오늘은 한 명의 유권자로 돌아갔습니다.

이른 아침 투표를 한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투표를 하고 난 뒤, 원칙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그래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한때 논란이 됐던 '투표소 밖 인증샷'은 이번 재보선에서 더욱 활기를 띄어 선거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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