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이 치러지는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곧바로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떠난 16명의 선수는 숙소에서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원정을 끝내고 카타르로 직행한 윤빛가람(경남), 서정진(전북),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등 4명과 합류했다.
선수 20명이 모두 모인 대표팀은 호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나서 "시차적응을 위해 잠을 자지 말고 될 수 있으면 활동을 하라"는 홍 감독의 지시에 따라 각자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이날 저녁 늦게 카타르 클럽인 알 마키라 스포츠 클럽에서 현지적응을 위한 첫 훈련에 나선다.
나흘간 현지에서 적응훈련에 나서는 대표팀은 24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대표팀과 최종예선 2차전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경기 직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올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