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레바논 충격 교훈’ 카타르 출국

입력 2011.11.18 (07:11)

수정 2011.11.18 (07:31)

<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 새벽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2차전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습니다.



A대표팀 형님들이 레바논에 고전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파랭킹 146위 레바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축구대표팀.



형님들의 뼈아픈 실수를 통해 아우들은 필승의 해법을 터득했습니다.



먼저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중원에서의 압박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부칠 계획입니다.



윤빛가람과 홍정호 등 국가대표팀에서 뛴 선수들의 경험 전수가 필수입니다.



<인터뷰>윤일록(올림픽 축구대표 대표팀): "형들 중에서 미리 카타르에 가 있는 형들까지 같이 합류하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경기 될 것 같아요."



전체 20명 가운데 70%인 13명이 아직 중동 원정 경험이 없지만 홍명보 감독은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앞으로 며칠 남아있지만 현지에 가서도 그렇고 저희가 저희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 조직력 그런 것에 대해서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습니다."



카타르는 오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축구열기가 대단합니다.



형들의 험난했던 중동 원정을 교훈삼아 철저한 준비를 하고 현지로 떠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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