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울산, 준PO 단판승부 맞대결

입력 2011.11.21 (07:09)

수정 2011.11.21 (11:44)

<앵커 멘트>

프로축구 최후의 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과 울산이 살아남았습니다.

수원은 모레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울산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은 하태균의 결정적인 헤딩 슛 한방으로 부산을 잡았습니다.

하태균의 결승 골을 도운 염기훈의 왼발이 이번에도 빛났습니다.

부산의 패기를 잠재운 수원은 모레 울산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하태균(수원) : "우연찮게 저한테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 선수들이 우승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비록 경기에선 이겼지만 수원은 홈팬들로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하라는 외침을 들을 정도로 수비적이었습니다.

울산이 서울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과시한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중앙 수비수 곽희주가 부상으로 실려나간 점도 걱정거리입니다.

또한 경기 후 이틀밖에 쉬지못해 하루를 더 쉬는 울산에 열세입니다.

<인터뷰> 윤성효(수원 감독) : "울산도 세트피스에서 첫 골을 얻었고 했기 때문에, 얻었을 때도 더 중요하지만 당했을 때도 우리가 조심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원과 울산의 단판 승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레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또한번 들썩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