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3판서 끝낸 ‘완벽 천하장사’

입력 2011.11.27 (21:41)

수정 2011.11.27 (21:48)

<앵커 멘트>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슬기가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모래판의 최강자가 됐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슬기에게 적수는 없었습니다.



동작구청의 장성복을 맞아 첫째 판은 배지기,



둘째 판에선 잡채기를 성공시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셋째 판.



이슬기는 배지기 공격으로 3대 0,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장성복의 밭다리를 피한 뒤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황금빛 장사복의 주인공이 된 이슬기는 상금 1억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돌풍을 일으켰던 스페인의 페레스는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정경진과 멋진 승부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은 공식 은퇴식을 갖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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