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한나라 지도부, 디도스 사건 사과부터 해야”

입력 2011.12.28 (10:10)

수정 2011.12.28 (15:16)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디도스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구식 의원에게 탈당을 권고한 것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홍보위원장인 최구식 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는 한나라당의 관여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면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디도스 국민검증위원회를 구성한 데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검증할 자격이 없고, 검증을 받아야 할 대상일 뿐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검찰조사에 전면적으로 협조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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