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가지급금 4,400여억 원

입력 2012.05.10 (16:41)

수정 2012.05.10 (19:18)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의 예금자들에게 오늘 지급된 가지급금이 4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늘 오후 5시 현재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예금자 2만8천여명에 가지급금 4천4백여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4개 저축은행의 예금자 가운데 전체 가지급금 지급 대상은 33만여명에 4조2천여억원입니다.

예보는 오늘 가지급금 지급이 혼잡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은 오늘부터 두달 동안 이뤄지며, 인터넷 신청을 원하는 예금자들은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 원 이하 예금자에게는 2천만 원까지, 초과 예금자에게는 5천만 원 한도에서 원금의 40%까지 지급됩니다.

예보는 가지급금을 받으면 원금이 그만큼 줄고 이에 따른 이자도 감소한다며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청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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