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장’ 진갑용 앞세워 기아 대파

입력 2012.06.20 (06:43)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이 기아와의 영호남 라이벌전에서 3안타 4타점을 올린 백전노장 진갑용을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호남 라이벌전의 해결사는 백전노장 진갑용이었습니다.



0대0으로 맞선 4회, 진갑용은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5회에는 또한번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3안타를 몰아친 진갑용은 혼자 4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7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진갑용의 활약 속에 삼성은 7회부터 계투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진갑용(삼성)



롯데는 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선두 SK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강민호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냈고, 5회 박종윤의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부정투구 논란을 일으킨 롯데 선발 이용훈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한화는 오선진의 2타점 적시타로 8승 무패를 달리던 LG 선발 주키치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두산은 최주환의 역전 2루타로 서울 라이벌 넥센에 한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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