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만으로 잠비아 격파에 나선 최강희호가 이동국(전북)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운다.
최강희 감독은 잠비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최종 훈련을 가졌다.
훈련 과정에서 베스트 멤버가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100% K리거로 선발된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로 진영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의 ’애제자’ 이동국은 최전방에서 공격의 최종 마무리를 담당한다.
이동국의 ’그림자’ 자리, 섀도 스트라이커로는 송진형(제주)이 서고 왼쪽 날개로는 황진성(포항), 오른쪽 날개로는 이근호(울산)가 뛰면서 공격에 속도를 불어넣는다.
김정우(전북)와 하대성(서울)은 중앙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주장 곽태휘(울산)과 정인환(인천)이 중앙에서 수비를 담당하고 왼쪽의 박원재(전북)와 오른쪽의 고요한(서울)이 공수를 넘나드는 측면 수비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러 포지션에서 K리거들의 가능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차례 교체 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다.
최강희호와 잠비아의 경기는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