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 미켈슨 제치고 US오픈 우승

입력 2013.06.17 (21:54)

수정 2013.06.17 (23:20)

<앵커 멘트>

US오픈 골프에서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필 미켈슨을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10번 홀, 미켈슨의 환상적인 샷입니다.

이글을 잡은 미켈슨은 우승을 예감한 듯 기뻐했지만 선두 다툼을 벌이던 저스틴 로즈의 퍼팅은 더 정교했습니다.

결국 미켈슨이 마지막 추격에 실패하면서, 대망의 우승컵은 로즈에게 돌아갔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미켈슨은 6번째 US오픈 준우승에 머무는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인 13오버파를 기록했고, 매킬로이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사용하던 골프채에 화풀이를 하며 무너졌습니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가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립니다.

이에 질세라 샌 안토니오는 대니 그린의 3점슛으로 맞섭니다.

<녹취> 중계멘트 : "대니 그린이 NBA 파이널 사상 최다 3점슛을 터트립니다!"

시리즈 3승2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잔디 코트에서만 볼 수 있는 앤디 머리의 멋진 샷입니다.

애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앤디 머리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윔블던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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